그냥,..
하루하루 새롭게 시작 할 수 있고..
바랄 수 있고..
그리워 할 수 있고..
살아서 느낄 수 있고.. 고민할 수 있고..
그저 고마울 따름이다...
심각 하게 아프다거나.. 아팠다가 나았거나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..
말짱한 오늘이 막막 하지만 부대끼고 넘어야 할 내일이..
그저 고맙다..
주말 동안..
술 거하게 취한 엄마가..
자기 괴롭힌다고 인터넷에 올릴거라고 '죽어라' 그러던 우리 마눌님이..
배풀어 준 사랑도 그저 고맙고..
졸업사진 찍는다고 구두 빌려 달라던..
사달라고 도 아니고 빌려 달라던..
못난 형 두고도 말짱하게 잘 자라준 동생도 고맙고...
그냥 그저다 문득 고맙다..